일산 백석 술집 진격의 포차를 소개합니다.
백석역 주변에는 술집이 많은데 행정복지센터 쪽으로 올수록 술집이 많지는 않은 거 같아요.
오늘은 백석동에 위치한 작은 포차 분위기의 술집 포스팅입니다.
포차 느낌이 냥냥한 술집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이렇게 천막과 난로를 틀어주셔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이기도 하고요
보기에는 아담한 술집이지만 안쪽으로 3인 4인 테이블이 더 있어요
예전 포차 느낌 물씬이면서도 벽에는 피식하고 웃을 수 있는 감성글들이 적어져 있습니다.
'용기 나게 하지 마, 책임지지도 못할 거면서'
이런 갬성입니다.ㅋㅋㅋㅋ
저는 여기 단골 술집이라 자주 방문하는데 기본 안주로나오는 이모님 물김치가 정말 맛있습니다. 직접 담그신거라고 하시네요
단골술집이라 사실 저는 메뉴판을 보지도 않고 고를 수 있지만 그래도 주셔서 받기는 했는데, 겨울맞이 통영 생굴이 새로 생겼더라고요!!!
평소 해산물에 열광하는 저는 바로 시켰습니다
올해 첫겨울 통영 굴이에요
짠 이렇게 알배추를 같이 주시는데 굴을 다 먹고 나서도 알배추가 시원하고 아삭아삭한 식감마저 너무 좋았습니다.
여기 같이 나오는 무생채도 이모님이 직접 만드신 거라고 하니 믿고 먹습니다.
요리를 정말 잘하셔서 사실 메뉴판 어떤 음식을 시켜도 저는 다 입맛에 맞더라고요
알배추와 쌈장, 굴, 마늘 그리고 무생채 까지 올려서 쏙 싸 먹으면 이만한 술안주가 또 없어요!!
이건 사실 한 입 먹고 찍어서 모양이 조금 그렇긴 한데 수제 돈가스입니다.
옛날 돈가스 느낌으로 나오는데 하나씩 먹으면 별미입니다.
이렇게 맛집 리뷰를 올릴 때는 제 똥 손이 원망스러운 거 같아요
근처에 유니테크빌, 테크노타운, 백석동 행정복지 센터 등이 가까워서 그런지 퇴근하고 가면 직장인 분들이 소소하게 한잔씩 하고 계시긴 하지만, 너무 시끄럽지도 않고 또 그렇다고 썰렁하지도 않은 편안한 분위기의 포차입니다.
이날은 굴을 먹느라 먹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또 다른 추천 메뉴로는 소고기 샤브샤브입니다. 우동사리가 포함되어 나오는데 양도 넉넉하고 추운 겨울에 몸을 녹이면서 먹기 제격입니다
동네에 조용한데 오래 하는 술집 찾으신다면 진격의 포차 추천드립니다.
이만 내 돈 내산 맛집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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