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llenge
2023. 9. 8.
#3 나의 새로운 보호자에게 - 영메이북카페
시간이 꽤 지난 것 같다. 나의 아빠는 참 다정하다. 항상 내 곁에 있어주고, 외출 시에도 나를 꼭 데리고 나간다. 그런데 집에선 거의 매일 네모난 화면 앞에 앉아서 무언갈 한다. 잠도 안자는 것 같아 걱정이다. 내가 쉬아를 하거나 응아를 하면 아빠가 잠시나마 일어난다. 눈에 보이는걸 냠냠하고, 아빠의 살결을 핥으면 또 움직인다. 아빠를 건강하게 하기위해 많이 달려들어야겠다. 절대 놀아달라고 투정 부리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