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2022. 12. 15.
김호연작가「불편한편의점2」독서리뷰 영메이북카페
우리는 모두 고난의 계절을 보내고 있다 오랜만에 편안한 내용의 책을 읽었다. 불편한 편의점 2에서도 김호연 작가만의 따뜻한 색깔이 잘 묻어 나와 좋았다. 1편에서 골칫덩어리였던 염여사의 아들 민식은 사장이 되었고, 오여사가 점장이 된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가 느끼기에는 감동과 재미는 1편이 더 좋았다. 그렇지만 등장인물들 한 명, 한 명이 다 색이 뚜렷했으며, 드라마 한 편을 본듯한 느낌이 있어 그다음 이야기가 궁금했는데, 출간되었단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전편에서 always편의점에서 '독고'의 사연을 듣고 영감을 받은 연경이 연극 본을 완성하고 '홍금보(본명:황근배)'가 독고의 캐릭터를 깊게 공부하기 위해 알바로 위장취업을 한다. '독고'처럼 무게감이 있고 진중한 느낌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