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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스 무하 이모션 인 서울 Alphonse Mucha eMotion in SEOUL 아르누보 스타일의 대가인 알폰스 무하의 작품을 디지털화하여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현하는 글로벌 브랜드 iMUCHA PROJECT(아이무하 프로젝트)
ddp.or.kr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는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에 활동한 체코 출신의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 디자이너, 그리고 아르누보 스타일의 대표적인 예술가 중 한 명이다.
아르누보는 기하학적인 패턴, 곡선적인 선, 자연의 요소를 혼합하여 독특하고 화려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예술 스타일로, 특히 그 시대의 패션, 광고, 포스터, 그림, 장식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첫 전시회가 열려서 시간을 내서 가보았다.
DDP 동대문쪽이라 아무래도 주차가 걱정이 됐었는데, 다행히도 주차장이 아주 넓고 쾌적했다. 티켓만으로도 주차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굿즈 구매 시 추가로 주차시간이 늘어난다.
알폰스 무하 이모션 인 서울 전시회 정보
장소: DDP 뮤지엄 지하 2층 전시 2관
기간: 2023년 7월 22일 ~ 2023년 10월 30일
시간 운영시간(10:00~20:00) ※ 휴관일 없음
대상 누구나
요금 성인 20,000원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3,000원
문의 6204-7236
입장하면 이렇게 동영상으로 맞이해 주는데, 시작부터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알 수 없는 신비로움에 매료되는 순간이다.
포스터는 더 많은 대중을 계몽하기에 좋은 수단이다. 일하러 가던 사람들은 멈춰 서서 포스터를 보게 될 것이고, 정신적인 기쁨을 얻을 수 있다. 거리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전시장이 될 것이다.
실외 예술은 음악이 감각기관을 자극하는 것 같은 언어이다.
회화, 조각, 건축과 같은 예술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을 완성하여 우리 눈에 말을 걸어야 한다.
알폰스 무하
알폰스무하의 명언이 적혀있는데 이 마저도 멋있고, 얼른 작품들을 보고 싶게 만든다. 가장 설레는 순간이었다.
알폰스 무하는 주로 그래픽 디자인 분야에 활약했는데 그에 걸맞은 작품들이 줄을 서 있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작품들을 보기 전 아르누보에 대하여 공부하고 보면 훨씬 흥미가 생길 것 같다.
아르누보란?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에 유럽에서 유행했던 예술 사조로서, 프랑스어로 '새로운 미술'이라는 뜻이다.
아르누보는 최초의 국제적인 현대 미술 운동이었다. 10세기 아카데미 예술의 엄격한 제약에 좌절하고, 산업화된 생산방식이 양을 위해 품질을 희생하는 방식에 환멸을 느꼈다.
예술가들은 사회를 더 아름답게 변화시키기 위해 현대를 포용하는 새로운 스타일을 모색하려고 했다. 그 모티브로 그들은 자연을 선택했고, 꽃이나 식물 덩굴에서 영감을 받은 장식적인 곡선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 되었다. 또 아르누보는 순수예술(특히 회화와 조각)과 응용 예술(건축, 가구, 유리, 보석 등) 사이의 구분을 무너뜨리는 것을 목표로 시작했다.
무하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꽃, 식물 및 물결치는 머리카락이 양식화된 장식 디자인이 아르누보 양식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기에 무하 스타일이라고도 부른다. 국가마다 아르누보 특징이 조금씩 달랐기에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가령 독일어 권에서는 유겐트양식, 영국에서는 모던 스타일, 스페인에서는 모데르니스모 등으로 불렸다.
화려하고 아름답다. 작품 한 장 한 장 다 너무 경의로웠는데, 그중 마음에 들었던 작품 몇 장만 찍어왔다.
사진촬영과 동영상 촬영이 허용된 전시여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 찍어가기엔 그래도 뭔가 마음이 불편했다.
알폰스 무하의 네 개의 예술: 시, 음악, 춤 회화라는 작품이다.
사진에는 실물을 담기가 힘들었다. 실제로 보면 그림에 감정이 읽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첫 번째 그림은 서정적인 느낌을 주고 무언가 사색에 잠긴 여인, 두 번째 그림은 음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여인의 표정과 의상, 그리고 귀 쪽을 향한 손모양이 음악을 표현하는 듯하다.
세 번째는 누가 봐도 정열의 댄스를 추고 있는 것처럼 붉은색에 까치발을 들고 있는 여인이며,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하여 꽃잎과 머리카락이 흩날리게 표현되어있다.
마지막 회화 역시 여인의 표정과 몸짓, 자연이 한 박자를 이루어 표현하고 있다.
이 그림 전체를 네 개의 예술이라고 표현하였는데 그저 감탄할 뿐이다.
2관은 미디어 아트를 이용하여 더욱더 웅장하고 음악소리와 함께 온몸에 전율을 느낄 수 있다.
제주에 놀러 갔을 때 이런 아트를 본 적이 있다.
'빛의 벙커'라는 전시회관인데 제주 '빛의 벙커'는 옛 국가 기간 통신시설이었던 벙커를 국내 유일하게 몰입형 예술 전시관으로 탄생시킨 문화재생공간인데 거장의 작품들이 어둠 속에서 빛으로만 표현되어 있는 전시회관인데 혹시 제주에 가게 된다면 꼭 한번 경험해 보면 좋겠다.
이런 식의 전시회가 어느 순간 부쩍 늘어나고 있는데, 그래도 가본 전시관중 알폰스 무하의 전시회가 빛의 벙커에서 고흐의 작품 다음으로 웅장하고 멋있게 느껴졌다.
앉아서 보는 사람들도 있고 서서 넋을 놓고 보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영상 한편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끝났겠지? 하고 다음 관으로 지나가려면 또 새로운 영상이 나왔다.
앉아서 보길 추천한다.
[서울디자인재단] 알폰스 무하 이모션 인 서울 전시회는 접근성도 좋고 전시회도 성공적이었다.
전시회를 다 보고 나오면 이렇게 기념품샵처럼 굿즈를 판매하기도 한다. 다양한 것들이 있었고 난 달력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집에 달력이 많아서 참기로 했다. 2024년의 달력이 벌써 나와 있는데 미리 구매해서 신년 선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았다.
전시회가 처음인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기고 올 수 있는 전시회로 모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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