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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옥수수차 끓이는 법] 옥수수차 효능 / 물처럼 마셔도 되는 차 /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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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계셨으면 지금쯤 칠순이 넘으셨을 할머니의 정취가 묻어 있는 옥수수차

 

어릴 때에는 맹물보다는 일반 가정집에서는 차를 우려낸 끓인 물을 매일 마셨는데, 정수기가 보편화되고 난 이후로부터는 집에서 큰 주전자에 물을 끓여먹는 일은 거의 드물다.

 

스텐 재질의 큰 주전자를 보면 어린 시절의 할머니의 따뜻함이 생각난다. 나는 어릴 적부터 따뜻한 물보다는 냉수를 좋아했는데, 꼭 어머니와 할머니는 물을 끓이고 뜨거울 데에 마시라고 한잔씩 주시고는 했다.

 

서른이 된 지금도 냉수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차를 끓이고 첫 잔은 뜨겁게 한잔씩 먹는다. 그 향기와 추억을 되새김질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독립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나 이제는 제법 물을 잘 끓이고 나만의 스킬도 생겼다.

 

 

처음 물을 끓였을 때에는 물병보다 물이 많거나 적거나 였는데, 이제 난 정확하게 맞출 수 있다.

 

물 하루 권장량은 1.5L~2L 정도 되는데, 실제로 그렇게 챙겨 마시기는 꽤 힘들다. 그래서 나는 약간의 물을 마시더라도 건강한 물을 마시기 위해 매번 물을 끓인다. 

 

 

옥수수차 끓이는 법

옥수수차 알갱이를 사용하여 끓일 때에는 진하게 먹는 걸 선호해 2L 주전자 기준 종이컵 3/4 정도를 넣고 끓인다.

 

물이 팔팔 끓으면 물을 끄고 15분 정도 더 우리고 옥수수 알갱이를 건진다.

 

옥수수 알갱이를 오랫동안 두면 약간 시고 씁쓸한 맛이 나기 때문에 너무 오래 두는 걸 비추하는 편이다.

 

그리고 냉장고 물병에 보관한다면 주전자가 조금 식은 다음 물병에 옮겨주고 최대한 열을 식힌 후에 냉장고에 넣어야 냉장고 에너지 효율을 지킬 수 있다.

 

옥수수차 끓이는 꿀팁

옥수수차 끓이기
옥수수차 알갱이

 

물 끓이는 주전자를 사면 거름망이 기본적으로 있지만 나는 100% 순면 무형광 조리용 거즈를 사용해 한번 더 걸러준다.

 

이건 정말 나만 알고 있는 꿀팁인데, 보통 보리차나 옥수수차를 끓이게 되면 물에 차 건더기? 불순물? 같은 게 둥둥 떠다니게 되는데 마지막에 왠지 먹기 싫고 쏙 쏙 피하고 마시게 돼서 생각된 방법이다.

 

거즈를 사용해 막을 하면 불순물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맨 위에 사진처럼 맛있고 깔끔한 물을 마실수 있다.

 

옥수수차 효능

 

  • 붓기 완화 / 에 탁월. 옥수수차에는 플라보노이드, 메이신 클로로제닉산 루테롤린 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것들은 체내의 노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주며, 이노작용에도 효과가 있어 붓기 완화에도 좋다.
  • 피부미용 /피부건강에 좋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피부를 보호해주고 건조한 피부에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면역력 향상
  • 구강건강 / 옥수수차를 꾸준히 먹으면 잇몸질환과 충치를 억제 및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어 잇몸이 안 좋거나 충치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
  • 고혈압 개선 
  • 장 기능 완화 / 식이 섬유가 풍부한 옥수수차는 외와 장의 운동을 활발히 도와주며 변비에도 좋다

 

 

물 대신 마셔도 되는 차

대표적으로 보리차, 옥수수 차가 있으며, 결명자차는 많이들 애용하지만 반전으로 결명자만 넣고 끓이는 차는 물 대신 먹을 수 없다.

 

그리고 카페인이 없는 캐모마일차, 히비스커스 차도 물 대신 마셔도 되는 차로 요즘 각광받고 있다.

 

옥수수차 알갱이 보관법

 

옥수수차 알갱이 보관
옥수수차 알갱이 보관

 

나는 곡식 통을 구매해서 구매하는 옥수수나 보리는 통에 담아 보관한다.

 

물을 끓일 때도 바로 곡식을 뚜껑에 부어서 눈금선을 사용해 맞추기가 편리하기 때문이다. 저런 곡식 통 뚜껑을 기준으로 하면 120ml를 채우면 딱 맞는다.

 

옥수수차 알갱이는 서늘하고 햇빛이 통하지 않는 곳에 상온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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