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2023. 1. 12.
<논어>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고전 한문장 왕명 지음 / 홍민경 옮김 필사
필사를 해보겠다고 다짐한 후 며칠을 잊은 척 지내왔다. 책을 읽는 건 좋은데, 필사는 노력이 들어가는 만큼 손에 통증이 느껴진다. 핸드폰과 컴퓨터에 익숙해져서 직접 손으로 글을 쓸 일도 별로 없는 것 같다 학교 다닐 때에는 그래도 글씨 잘 쓴다고 자부하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글씨가 날아다닌다. 어릴 때 흉내 내고 싶던 어른 글씨체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글씨체는 사람의 인품을 담는다고 하던데 이번 필사를 통해 조금씩 교정해 봐야겠다 많은 양이 어렵더라도 하루 한 장을 목표로 했는데 오늘은 세장을 적었다 이렇게라도 밀린 숙제를 하는 게 맞는 걸까? 원만한 인생을 위한 세 가지 경지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요즘 회사일에 치이다 보니 ‘경지’가 ‘경영지원팀’을 연상하게 했다. 그래도 내 개인의 시간을 되찾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