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2022. 12. 9.
자청 저자「역행자」 독서리뷰 영메이북카페
나는 스스로를 믿지 않는다. 자유의지를 믿지 않는다. 반박할 수 없다. 자청 저자의 고집에 반박할 의지조차 꺾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를 후들겨 패는 저자다. 그런데 억울하지 않고, 비아냥댈 수도 없는 문법이다. 물론 자의식 해체가 덜된 과잉 자의식의 소유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비꼬는 사람도 분명 존재하긴 할 것이다. 그러나 성장하려는 사람들은 절대 방구석 선생님이 되지 않을 것이다. 밀리의 서재를 통해 전자책 PDF로 읽었는데, 하이라이트가 가장 많은 책이었고. 이 책을 너무 이제야 읽은 게 너무 아쉽다. 물론 신간이기는 하지만 지금 내 나이가 20살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란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 생각을 하면서도 자청 작가의 목소리도 모르는데 잔소리를 듣는 기분이다. 지금까지 읽었던 자기 계발서들..